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사업비만 1조5000억원 규모
투데이코리아 - ▲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을 맡을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조합원 1026명(88.2%)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삼성물산은 675표(65.8%)를 획득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4구역은 재개발은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에서 지상 23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만 1조50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구성하는 총 5개 블록마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마를 부여한 총 1만여 평의 대규모 평지공원과 ‘아쿠아 스포츠 파크’ 및 ‘힐링 사우나’ 등의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조합원들에게 물가 상승분 314억원을 전액 부담을 비롯해 총 1652세대에 100% 한강 조망권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삼성물산은 구체적인 착공 일정과 함께 이주부터 입주까지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최고 신용등급(AA+)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최저 이주비 12억원 지원’ 및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조합원 이주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150%’ 등 자금 운용에 대한 유연성을 확대하고 이주비 대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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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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