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49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 1.4%↑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31%) 내린 2497.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2501.49에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5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944억원, 기관은 58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987억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KS:005930)(0.37%), 삼성전자우(0.90%), KB금융 (KS:105560)(0.56%), NAVER(0.98%)는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KS:000660)(0.36%),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10%), 현대차 (KS:005380)(0.91%), 기아(1.23%), 셀트리온 (KS:068270)(0.38%)은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83포인트(1.39%) 오른 718.04에 문을 닫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74억원, 기관은 6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85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클래시스와 휴젤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클래시스는 3.04%, 휴젤은 2.43%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외국인과 기관은 오는 15일(현지 시각)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에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지속했다"며 "오는 15일 함께 발표되는 미국 12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와 관망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원 내린 1463.2원을 기록했다.

머니S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