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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시총 삼성전자 156조원↓·SK하이닉스 21조원↑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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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CXO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249조원(9.9%) 감소한 2254조원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20조원 이상의 시총 증가로 단일 기업 중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024년 1월 103조6675억원에서 2025년 1월 124조6340억원으로 급증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알테오젠 (KQ:196170), KB금융 (KS: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10조원 이상의 시총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408.1%의 시총 증가율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 전체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KS:005930) 외에도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KS:051910), 에코프로비엠 (KQ:247540) 등 50개 기업이 1조원 이상의 시총 감소를 경험했다.
한국CXO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는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개별 기업의 실적 및 시장 전망이 시총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히 반도체 업종의 희비가 엇갈린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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