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두산건설과 ‘맞손’···‘위브·위브더제니스’ 컬러 디자인 특화 개발
투데이코리아 - ▲ KCC는 두산건설과 주거브랜드 컬러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악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KCC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KCC가 두산건설의 아파트에 자사가 쌓아온 컬러 기술력을 적용키로 했다.
KCC가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위브, 위브더제니스의 컬러 디자인 특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회사는 해당 브랜드 아파트의 내외벽, 지하주차장 및 부대시설 등의 컬러 매뉴얼 개발 및 표준화를 진행하며, 전용 색상집을 제작해 전 현장에 배포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5가지 콘셉트에 KCC의 컬러감을 녹여내어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할 예정”이라며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시인성과 명확성이 높은 색채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지하주차장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주차장 내 역주행으로 인한 충돌 사고 등의 예방을 비롯해 외관 디자인에는 유려함과 높은 가독성을 제공하는 컬러 체계로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두산건설을 포함한 많은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자사 컬러 및 디자인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가치 상승에 자사의 축적된 컬러 디자인 역량이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로부터 CUD인증을 받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컬러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CGV 강남, 여의도점 퇴장로에 자체 개발한 CUD를 적용해 고객의 안전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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