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1% 넘게 하락…2500선 붕괴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2포인트(1.04%) 하락한 2489.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508.15에 출발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이 876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65억원, 25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81%), 전기전자(-2.28%), 금속(-2.1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통신(0.51%), 제약(0.28%), 보험(0.10%) 등은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4.52% 급락했고, 삼성전자 (KS:005930)(-2.17%), 현대차 (KS:005380)(-2.65%), LG에너지솔루션(-0.29%), 기아(-0.19%) 등도 내렸습니다.
반면 메리츠금융지주(4.40%), KB금융 (KS:105560)(1.7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20%)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9.68포인트(1.35%) 하락한 708.2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억원, 50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99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 (KQ:196170)(-3.39%), 에코프로(-3.20%), 리가켐바이오(-2.97%), HLB (KQ:028300)(-2.62%) 등이 하락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3.91%), 휴젤(2.88%), 엔켐(1.51%) 등은 상승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9.92% 급등한 77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제룡산업은 지난 10일 장 마감 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222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기 애자 및 전선 금구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3년 회사 매출액의 5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이날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대비 5.09% 상승한 15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맥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4분기 연결 매출 5200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예상하며, 중국 법인의 양호한 실적과 함께 국내외 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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