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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텔레이션(CEG), 칼파인 인수 통해 원자력·가스 발전 1등 기업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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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콘스텔레이션(CEG), 칼파인 인수 통해 원자력·가스 발전 1등 기업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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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콘스텔레이션에너지(CEG)가 칼파인 인수 통해 원자력과 가스 발전 1등 기업으로 탄생했다.

지난 10일,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경쟁사인 칼파인(비상장, 기업가치 266억)의 인수를 발표했다.

칼파인은 27.7GW의 발전 캐파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26GW)이 천연가스에 해당하는 미국 1위의 천연가스 발전 업체이다.

칼파인 인수로 동사의 전력 발전량은 총 308M MWh로 미국 1위로 등극했다.

김시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본래 시장 별 매출 비중 가운데 PJM이 약 70%로 가장 높았으나 칼파인은 ERCOT(43%), CAISO(28%)을 주요 시장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별 매출 다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초 미국 연방조달청과 역대 최대 규모인 8.4억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발표된 연속 호재라는 평가다.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본래 미국 내 원자력 캐파 1위(22.1GW)의 IPP 기업으로 발전원별 캐파 비중은 원자력 67%, 천연가스 및 석유 25%, 신재생 8%이다.

이번 칼파인 인수의 영향으로 캐파 기준 천연가스의 비중이 원자력을 넘어서는 큰 폭의 체질변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객 믹스 측면에서는 동사가 기존부터 강점을 가졌던 C&I(상업 및 산업) 고객 비중이 더욱 높아지면서 인수 이후 약 90%가 C&I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C&I 고객은 수요 변동이 낮아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칼파인이 운영하고 있는 78개의 가스 플랜트를 더하며 20년만에 급증하는 미국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

앞으로 CEG의 주요 시장인 PJM과 ERCOT에서의 피크 부하는 앞으로 향후 10년간 각각 약 30%, 80%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인수 효과가 반영되기 이전인 FY25년 연간 EPS 가이던스로 8.90~9.60달러를 제시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탄탄한 상업용 고객 기반과 IRA PTC 세제 혜택, 원자력 발전소 수명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의 감소가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칼파인 인수 거래는 2025년 4분기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며 인수 효과로 2026년부터 조정 EPS가 2025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칼파인 인수 효과인 주당 2.0달러를 포함해 연간 EPS가 최소 1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가파른 주가상승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6.6배로 역사상 고점에 근접했으며 경쟁 IPP 평균(약 24배) 대비 높은 수준이다.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 있으나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모두 선호하는 트럼프 2.0(칼파인 인수 이후에도 석탄 비중은 0%), 빅테크와 정부향 추가 수주 가능성, 그리고 전력 수요 상승이 가파른 텍사스 지역 익스포져의 증가 등 긍정적 인수 시너지효과 고려할 때 중장기 주가 업사이드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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