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파고, 2025년 귀금속 및 에너지 부문 최소 10% 상승 전망
Investing.com - 웰스 파고( Wells Fargo , NYSE:WFC)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2024년 첫 세 분기 동안 원자재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거시경제적 도전 과제가 새해를 맞아 역풍에서 순풍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웰스 파고의 매이슨 멘데즈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은 월요일에 발행된 고객 메모에서 높은 금리와 광범위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원자재 가격에 부담을 줬지만, 4분기에 이러한 흐름이 대체로 반전되었다고 밝혔다.
2024년 원자재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블룸버그 원자재 종합 수익 지수(EPA:TTEF)는 12월 26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4.5% 상승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했다.
"공급 여건은 높은 가격을 지지하는 데 충분히 유리했지만, 글로벌 경제 역풍이 원자재 수요를 억제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밝혔다.
이처럼 약했던 수요는 2025년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급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2년간 부진했던 원자재 가격 이후, 많은 생산자들이 생산 성장 속도를 줄였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만약 수요가 대부분의 예상보다 강한 속도로 회복될 경우, 2025년에는 이 문제가 특히 심각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새로운 원자재 생산량이 수요에 비해 "몇 달, 때로는 몇 년간 뒤처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개별 섹터 중에서는 귀금속(예: 금)과 에너지 부문에 가장 주목하고 있으며, 두 부문 모두 2025년에 최소 10%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원자재 종합 수익 지수의 목표 범위 중간값(250-270)을 초과하는 수익률이다.
특히 금은 2024년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분위기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이는 명목 및 실질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져 비수익 자산인 금의 매력을 떨어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은 연간 약 27% 상승하며 연말을 온스당 2,625달러로 마감했다. 웰스 파고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비록 더 느린 속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이 금의 매력을 계속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금 가격 목표 범위는 온스당 2,700달러에서 2,800달러 사이로 설정했다.
한편, 에너지는 글로벌 경제 상황 개선으로 인해 수요 증가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85달러에서 95달러 사이, 브렌트유는 9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유가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수요 회복이 부진한 영향을 받으며 약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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