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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성탄 휴장 전 소폭 하락 2,440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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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마감] 코스피, 성탄 휴장 전 소폭 하락 2,440 약보합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24일 한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포인트(0.06%) 하락한 2440.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0.87포인트(0.13%) 상승한 680.1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5억원, 171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2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3억원, 6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97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인 대비 1.68%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는 0.65%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2.51%, 1.16%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2.74%) ▲기타 제조업(+0.59%) ▲유통업(+0.55%)이 강세를 보인 반면, ▲오락·문화업(-2.19%) ▲금융업(-1.77%) ▲금속업(-0.79%) 등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파인테크닉스가 30.00% 급등한 1118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ADM(+30.00%)과 ▲지니틱스(+29.93%)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쓰리에이로직스(-17.00%) ▲온코닉테라퓨틱스(-15.42%) ▲옵투스제약(-14.23%)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반도체 기판 제조사 이수페타시스가 대규모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주가가 5.12% 넘게 급등한 2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서 유상증자 정정신고서에 대해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았거나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재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2차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이날부터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며 효력이 정지됩니다.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철회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콘텐츠 기업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최대주주인 배우 이정재의 특별관계자 지분 매각 이후 급락했습니다.

이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 대비 8.49% 하락한 1만6590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벌여온 코스닥 상장사 와이더플래닛이 지난해 12월 배우 이정재·정우성에 인수된 뒤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전날 이정재는 특별관계자(구교식·정수동)가 보유한 회사 주식 21만600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정재와 특별관계자의 보유 지분율은 38.65%에서 37.04%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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