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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위버, '광케이블 인프라 활용' 양자 통신 시연 성공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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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특징주] 코위버, '광케이블 인프라 활용' 양자 통신 시연 성공 소식에 강세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이 광케이블을 이용한 양자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기존 광케이블 인프라를 활용한 양자 통신 기술 가능성을 확인, 상용화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광 전송장비 전문기업으로 KT와 양자암호화 장비를 개발한 바 있는 코위버 주가가 강세다.

24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코위버 주가는 전일 대비 310원(5.68%)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렘 쿠마르(Prem Kumar) 교수가 이끄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30.2km 길이 광케이블을 이용해 양자 통신에 성공했다. 연구 내용은 미국 광학학회 저널 옵티카(Optica)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팀은 양자 통신을 위해 양자 얽힘을 이용했다.

양자 얽힘은 2개의 입자가 서로 연결돼 있다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을 때라도 한 입자의 상태가 결정되면 다른 입자의 상태도 즉시 결정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양자 얽힘을 통한 정보전달은 빛보다 빠른 속도로 전달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에 통신에 이용되던 광케이블을 통해 얽힌 광자를 목적지로 보내는 것이다. 프렘 쿠마르 교수는 "많은 연구팀이 광케이블에서 양자 통신과 기존 통신의 공존을 연구했지만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직접 전송 없이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전용 광케이블 없이도 진보된 양자 통신을 수행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광 전송장비 전문기업 코위버는 KT로부터 양자암호화 장비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광 전송장비 인터페이스를 제조사 관계없이 연동하는 기술과 양자암호 기술 적용이 어려운 오래된 장비를 양자암호 장비와 연동하는 체계, 양자암호 장비와 QKD 장비·시스템을 연동하는 기술 등을 이전받은바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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