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축소…엔비디아 납품 언제쯤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24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특별계정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에서 9만1303주를 줄여서 약 50억원을 마련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자기 자본으로 삼성전자 지분을 사기도 하고, 고객이 맡긴 자산으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기도 한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전자를 일반 계정으로, 후자를 특별 계정으로 분류한다. 특별 계정의 근간은 삼성생명이 판매한 변액 보험”이라면서 “보험 납입금을 근간으로 그룹 계열사에 투자했고, 특별 계정으로 투자해 유배당 보험 가입자에게 자산을 늘려주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특별계정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지분 8.6%를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추이는 중요하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지분을 추가로 매도했다는 의미는 삼성전자가 전망이 어둡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10월 31일 컨퍼런스콜에서 주요한 고객사와 퀄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했다고 말했고 그래서 당시 주가가 상승했다
그런데 삼성생명 거래 추이를 보면 지속적으로 매도했고 이는 실체가 없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조호진 대표는 “그런 점에서 삼성생명의 거래 추이가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알 수 있다”면서 “삼성생명의 매도는 시장이 주목하는 엔비디아 (NASDAQ:NVDA) 납품이 좌절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31일 컨펀러스콜에서 “주요한 고객사와 퀄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3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가 -32.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