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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으로 혁신 나선 신한은행, 임원 14명 중 9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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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조직 개편으로 혁신 나선 신한은행, 임원 14명 중 9명 교체

투데이코리아 - ▲ 신한은행 관련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신한은행이 새 조직 구조를 바탕으로 새대 교체를 가속화했다.

신한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 열린 이사회에서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은행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사업 및 현장 영업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회사는 고객솔루션그룹 내 개인솔루션부와 기업솔루션부를 통합해 ‘고객솔루션부’를 신설했으며, 고객 편의성 혁신을 주도하는 ‘고객편의성 Tribe’도 신설했다.

디지털솔루션그룹은 ‘디지털솔루션본부’와 ‘디지털혁신단’으로 재편해 고객솔루션그룹으로 통합했다.

디지털솔루션본부는 디지털 기능과 고객솔루션 영역의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디지털혁신단은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고객솔루션그룹 내 고객관리 및 마케팅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채널부문과 영업지원부문 개편을 통해 현장 영업력 강화를 노리며 플랫폼 Biz 중심 조직을 신설해 플랫폼사업 내 성과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총괄 그룹인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을 신설해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서며 플랫폼 Biz를 전체적으로 담당하는 ‘플랫폼영업부’를 설치했다.

이 외에도 기관고객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솔루션그룹’의 신설, WM 영업 관련 조직은 ‘PWM 본부’로 재편해 기존 영업추진4(WM)그룹에서 영업추진1그룹 내로 옮겼다.

아울러 이사회에선 영업추진그룹, 신설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 기관솔루션그룹 등 10개 그룹의 경영진이 신규 선임됐으며, 임기만료 임원 14명 중 9명이 교체됐다.

‘영업추진1그룹장’에는 리테일·기업·해외법인 근무경험을 가진 김재민 그룹장이, ‘영업추진3그룹장’에는 여신 분야 전문성을 갖춘 양군길 그룹장이 선임됐다.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장’에는 디지털 생태계 확장 신사업 추진 경험을 보유한 최혁재 그룹장이, ‘고객솔루션그룹장’에는 리테일·기관점포장·영업추진부장을 역임한 이봉재 그룹장이 선임됐다.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에는 기관 영업·플랫폼 사업 추진 경험을 지닌 강대오 그룹장이, ‘CIB그룹장’에는 IB 관련 부서를 거친 장호식 그룹장이 선임됐다.

이 외에도 ‘Tech그룹장’에 윤준호 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에 이정빈 그룹장, ‘준법감시인’에 전종수 상무, ‘정보보호본부’ 상무에 송영신 상무가 부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부장이 아닌 부서장이라도 파격적으로 임원으로 발탁했다”며 “특히 70년생 이후 젊은 임원을 6명 기용함으로써 세대 교체를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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