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예측 가능성 높은 주주환원..목표가↑
LS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028년까지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2%를 확보하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증권사들 가운데서는 4번째로 밸류업 공시를 실시했으며, 주주환원 관점에서의 차이점은 총주주환원율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대신 기본 배당(500원)을 설정하고 추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혔다.
동사의 경우 이미 타 증권사 및 은행(금융지주)들이 제시한 목표 총주주환원율 수준(50%)에 부합하는 주주환원을 실시하고 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2028년 예상 자본규모가 9.5~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ROE 12%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1.1~1.2조원의 순이익 달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회사측에서는 IB, WM, 운용 부문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COE(10%수준)를 충족하는 ROE를 달성하고 신사업 수익 등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WM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여 현재 대비 고객자산 규모를 50%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것이다.
전배승 연구원은 "현재 순이익 규모와(7,000억원 내외, 24E) 이익변동성이 높은 증권업 특성상 쉽지 않은 과제로 보이나, IB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외형과 경상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업계 상위사 평균 ROE 수준 감안시 실현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주주환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상향한 1만6500원을 제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5%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기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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