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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리베이트' 14억 받은 병원 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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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방 소재 종합병원 기획실장 A씨에 대해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병원 재단 이사장의 친인척인 A씨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고려제약으로부터 총 14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며 자신이 근무하는 종협병원 의사들에게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제품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수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의사 조모씨도 구속됐다. 이는 이번 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사에서 의사가 구속된 첫 사례다.
조씨는 5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공공병원 소속 의사 2명은 구속을 면했다.
각각 2억5000만원, 1억5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해 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와 범위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충분한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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