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806억원…적자폭 축소
LG디스플레이(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 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87.8% 감소했다.
매출은 모바일용 등 소형 제품군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함에 따라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p 확대된 58%를 기록했다.
손익은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 확대와 전사적인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으며,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있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3%,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3%,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이다.
영업손실은 806억원, 당기순손실은 3381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1620억원(이익률 17%)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성과를 지속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 및 원가혁신 활동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사업구조 고도화, 비용 구조 개선 및 원가혁신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 성과 개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시장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실수요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개해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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