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3.25%로 인하

오타와 -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제 성장 둔화와 노동 시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수요일에 발표된 이번 조정으로 익일물 금리 목표가 기존 3.75%에서 3.25%로 낮아졌습니다.

이번 결정은 연속 두 번째 0.5%포인트 인하이며, 2024년 초 5%였던 기준금리의 다섯 번째 연속 인하입니다.

티프 맥클렘 총재는 수요일 오전 기자회견을 위해 준비한 발언에서 중앙은행이 6월 이후 총 1.75%포인트의 대폭적인 차입 비용 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인하의 전체적인 효과가 아직 경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맥클렘 총재는 또한 "경제가 대체로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통화정책에 대해 더욱 점진적인 접근을 예상합니다. 우리의 결정은 새로운 정보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영향 평가에 따라 이루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에는 포워드 가이던스의 변경도 포함됩니다. 이전 성명과 달리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지 않았으며, 이는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한 전략의 전환을 시사합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경기 침체나 Covid-19 팬데믹, 2008-2009년 금융 위기,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과 같은 특별한 사건 외에, 중앙은행이 연속으로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한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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