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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국내 경기 수출 둔화..연말 산타랠리 한국 증시만 외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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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분석] 국내 경기 수출 둔화..연말 산타랠리 한국 증시만 외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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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4분기 들어서도 생산, 소비, 투자 등 전 부문의 성장세가 전월비 정체되거나 감소세가 이어졌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보합, 전년대비로는 6.3%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9월 -1.4%에서 크게 반등했다.

그러나 조업일수 증가(2일) 영향을 조정하면 전년대비 1.9%로 9월 대비 반등폭은 크게 줄어든다.

제조업 생산증가율이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의 기여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반도체 생산은 전년대비 17.5%로 8~9월 대비 반등했으나, 반도체의 수출출하 증가율은 10.5%로 둔화세가 유지되었다.

반도체가 여전히 강한 성장동력인 상황이지만 수출수요에 의한 생산유인이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출 증가율 하락 구간

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선행지수(수출)가 동행지수(내수)를 견인하지 못하고, 수출 둔화는 현재진행 중"이라며 내수 회복은 아직 기대의 영역에 있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또한 향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 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의 가시적인 활력 회복은 상당기간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수출 증가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기저효과와 더불어 반도체 수출 둔화와 더딘 제조업 회복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증가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감소와 소폭 반등을 반복하다 하반기에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다.

◇ 한국 경기와 증시 외톨이 현상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

지난주 한국은행은 2025년과 2026년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9%와 1.8%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경제의 저성장 우려가 어제 오늘의 리스크는 아니지만 한국은행마저 사실상 저성장 리스크를 인정한 것은 국내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던져준 것이 분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마저 사실상 저성장 리스크를 인정한 것은 국내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던져주었다"며 국내 경제와 증시 부진 심화 배경으로 높은 제조업 비중 및 수출 의존도, 심각한 내수 부진 현상, AI 사이클이 수혜에서 제외, 그리고 중국 리스크와 국내 자금의 탈한국 현상 등을 꼽았다.

 

국내 성장 및 산업정책 부재로 한국 경기와 증시 외톨이 현상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최소한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추진될 각종 정책 관련 불확실성 리스크가 해소되거나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와 같은 모멘텀이 가시화되어야 국내 경기와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내 경기, 즉 제조업 ‘출하-재고 사이클’과 수출 경기 사이클 보더라도 현재의 조정 흐름은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공산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해소 여부의 중요한 분수령 역시 2025년 1분기로 예상되는 점에서 내년 1분기 중 국내 경기사이클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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