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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시장은 IPO 이후가 중요… 포텐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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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현대차 "인도시장은 IPO 이후가 중요… 포텐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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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2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NSE)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을 알렸다.

이날 상장 기념 행사 이후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현대차 (KS:005380) 인도권역 타룬 가르그 최고운영책임자(COO), 현대차 IR담당 구자용 전무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인도 IPO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장재훈 사장은 "해외 자회사 상장이 최초인 것은 분명하다"며 "인도의 자본시장이 성장하는 부분과 현대가 인도 시장에서 가져야 할 전략적 입지를 살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장 규모 면에서 의미 외에도 IPO 이후가 상당히 중요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인도시장의 잠재력을 언급했다. 앞으로 1년 뒤 인도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 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꾸준한 성장 잠재력을 위해 GM공장 인수 이후 10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해졌고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R&D 역량도 2배 이상 확장과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역량 강화는 성장하는 인도 내수 시장 외에도 아세안, 일부 아중동, 유럽을 위한 전진 수출 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해당 시장의 전기차 기지로서의 역할도 부여하려는 게 현대차의 계획.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28년까지 110만대까지 생산능력을 키운다. 현지형 크레타EV 출시도 예고했다.

타룬 가르그 인도법인 COO는 "전기차를 추가함으로써 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이트레인과 배터리 측면에서 완전한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은 "인도 정부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고 모든 업체들이 향후에 EV를 출시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탁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현대 인도 법인은 현대차의 글로벌 테크놀로지를 빠른 시간 내에 인도에 적용하고 있고 현재 4개의 전기차 출시를 계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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