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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비트코인, 10만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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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美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비트코인, 10만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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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2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개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만큼 사퇴 소식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내년 1월 20일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1월 20일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날이다.

겐슬러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직원들과 위원회는 투자자 보호, 자본 조달 지원, 그리고 시장의 효율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며 “미국 자본시장이 세계 최고로 남을 수 있도록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2021년 4월 SEC 위원장에 오른 개리 겐슬러는 가상자산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추진하는 등 업계의 반발을 불러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반면, 가상자산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펼쳐온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겐슬러 위원장의 규제 정책을 비판하며 취임 첫날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겐슬러의 사퇴가 증권성 리스크 등 가상자산 규제 완화로 이어져 투심을 자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겐슬러 위원장의 사퇴 소식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9만5000달러선을 돌파했으며,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경에는 9만9014.21달러에 근접하며 10만달러 선에 가까이 다가섰다.

특히, 차기 SEC 위원장 후보로 댄 갤러거 로빈후드 최고법률책임자와 크리스 지안카를로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헤스트 피어스 현 SEC 위원 등 ‘친 가상화폐’ 인사들이 거론되는 만큼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은 백악관 내에 가상자산 전담직 신설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본격적으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려는 만큼 호재로 작용해 당분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겐슬러 위원장의 사퇴 소식에 미국 자산운용사들은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하나인 비트와이즈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현물 ETF 승인을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또한, 반에크, 21쉐어스 등 운용사들도 솔라나 현물 ETF 승인을 위한 거래규칙변경(19b-4s)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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