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클라크, 연간 매출 성장 전망 하향 조정
클리넥스 티슈로 유명한 킴벌리클라크가 소비자들의 저렴한 대체품 선호 현상을 이유로 연간 유기적 순매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9월 30일로 끝나는 분기에 판매량은 변동이 없었고 가격은 1%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킴벌리클라크는 분석가들의 이익 예상을 뛰어넘어 주당 $1.83의 조정 분기 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주당 $1.70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수정된 매출 전망에 따르면 올해 3%에서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에 전망했던 중간 한 자릿수 퍼센트 증가율에서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이러한 조정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직면한 어려운 경제 환경에 대응한 것으로, 이로 인해 전반적인 소비 지출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킴벌리클라크의 소비자 티슈 부문 매출은 7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 동안 2% 감소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북미 소매업체들이 재고 수준을 줄인 것에 기인합니다. 회사의 총 분기 매출은 4% 감소한 $4.95 billion을 기록했으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5.05 billion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은 소비재 부문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더 넓은 추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Procter & Gamble도 지난주 매출 감소를 보고한 바 있습니다. 더 수익성 있는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킴벌리클라크는 약 $4 billion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 티슈 사업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지역에서 회사는 소비자 티슈와 전문 사업 부문에서 매출 감소를 겪었지만, 개인 케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현재의 시장 상황과 소비자 행동은 가격 인상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더 저렴한 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Reuters가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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