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1%대 오름세… 엔비디아 상승 마감 영향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전 거래일(지난 21일) 대비 3200원(1.90%) 오른 17만2000원에 거래된다.

SK하이닉스가 소폭 오른 건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3% 오른 146.67달러(약 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지난 2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350억8000만달러(약 49조1190억원) 매출과 0.81달러(약 1134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331억6000만달러(약 46조4638억원)를 상회,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0.75달러(약 1051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증가율은 100%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실적을 좋다고 판단하자 오전 장에서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는 한때 4% 이상 급등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기술주 분석가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흠잡을 데가 없다"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액자에 넣어 루브르 박물관에 걸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하는 데 장애물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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