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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뱃고동’ 울리는 한화오션 찾은 김승연 회장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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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부활 뱃고동’ 울리는 한화오션 찾은 김승연 회장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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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투데이코리아=김민성 기자 | 이달 초 한화자산운용 본사를 찾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김동관 부회장 등과 함께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하는 등의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에서 공동(空洞)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보고,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이날 찾은 시흥R&D캠퍼스는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춘 곳으로,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이 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회장은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한다’고 적으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하고, 모형제작워크샵(Model Workshop)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을 둘러본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고 거듭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한화오션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공언하면서,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수주 규모가 더 확대될 것이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화오션이 관련한 사업의 수주를 연이어 성공시킨 만큼, 트럼프 특수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함정 건조·MRO 역량이 충분하지 못한 미국 입장에서 한국·일본 조선업과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미국 본토 물량까지 따낼 수 있는 한화오션은 트럼프 재임 기간 수혜주로 계속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한화오션은 해양 방산 부문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 필리조선소 지분 인수, 미 해군 보수, 수리, 정비(MRO) 수주 등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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