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실적 양호..자사주 매입 지지
키움증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의 202 년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39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 와 49% 늘었다.
증권 자회사의 실적은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나 화재 자회사는 견조한 실적을 지속했다는 평가다.
◇ 보험 회계기준 변화 영향 제한적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재의 예실차 개선, 증권의 운용 손익 개선으로 계절성 감안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보험 회계 기준 변경에도, 연말 CSM 및 자본비율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컨퍼런스 콜 중 투자자들의 관심 사안은 최근 무저해지 해지율, 연령별 손해율 등 보험업종 규제 변화 관련된 동사의 영향에 집중됐다.
동사는 결론적으로 연말 변경된 가정 적용에도 BEL(CSM) 및 자본비율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이의 요인으로 해지율 모형(원칙모형) 및 손해율 구간 설정 등 감독당국 제시안들을 이미 내부적인 최선추정모델로 사용하고 있었음을 강조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호실적과 함께 자기주식 매입이라는 수급 측면의 주가 지지도 이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4 분기 CSM 조정 및 대체투자 관련 비용 적립 등의 우려가 남아있으나,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총 1.2~1.3 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여전히 6% 이상의 주주환원수익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도 "3분기 후순위채 발행에 따라 화재의 K-ICS 비율이 256%까지 상승한 가운데, 동사는 내년말까지 200% 이상의 자본비율을 예상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자본비율이 자본, 주주환원정책에 제약사항이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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