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내년 2조원대 이익 달성 전망..목표가↑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2024년 연결 영업이익은 2.36조 원으로 전년 대비 5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매 공급비용 총괄원가 정산 등 마이너스 요인이 많았던 2023년 대비 2024년은 플러스 요인인 용도별 원료비 손실 감소, 입찰 담함 소송 승소금 영향 소멸 등이 많다는 분석이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향 안정화된 유가, LNG 가격 영향으로 인한 해외 사업감익에도 2조원대 이익으로 무난히 복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년 연결 영업이익도 2.34조 원으로 전망된다.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판매 물량 Flat 가정 시 요금기저 감소가 예상되나 2024년 들어 상승한 Beta 감안 시 적정투자보수 규모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 사업 이익 또한 2024년 대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헌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으로 연내 요금 추가 인상은 어렵겠으나 내년 2~3분기 중 추가 인상이 기대된다"며 "대왕고래 모멘텀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는 연말부터 시작되며 시추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별도 순이익 흑자전환이 지속됐다. 미수금 회수가 급한 상황이나 연말까지 일회성 비용 및 환율 급등 없을 경우, 배당 재개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