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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매출액 2조7089억원···면세 악화에 영업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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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신세계, 3분기 매출액 2조7089억원···면세 악화에 영업익은 감소

투데이코리아 -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신세계가 소비심리 악화 속 백화점에서 견조한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사업에서 외부 악재가 겹치며 영업이익 규모가 다소 축소됐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7089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9.5%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백화점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이 1조6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5억원 감소한 883억원이었다.

업계에서는 백화점 사업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강남점, 대구점, 타임스퀘어 등 주요 점포 리뉴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매출 1위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고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역 1위를 넘어 국내 3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대다수의 점포가 3분기까지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면세점 사업인 신세계디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4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 다만 인천공항 임대료 증가, 중국 소비침체,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외부 악재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16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 시장 침체가 이어진 영향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6.3% 감소한 2960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같은 기간 39억원 줄었다.

회사는 코스메틱 사업 자체 브랜드 육성, 수입 글로벌 브랜드 확장, 자체 패션 브랜드 리브랜딩 등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3% 증가한 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티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28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했음에도 13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올가을 새로 선보인 자체 여성복 브랜드에 대한 인기와 관계사 연계 차별화 상품의 시너지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부문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매출액 944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0.2%, 3.7% 성장을 이뤄냈다.

신세계까사 역시 자체 브랜드 상품 인기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686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늘어나 2억원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위축된 소비심리와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자회사가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백화점이 업계를 선도하고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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