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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샤프, 상반기 순이익 급증...구조개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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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샤프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 증가한 229억 엔을 달성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상장 주식 5개 종목의 매각에 따른 투자 유가증권 매각 이익으로 샤프는 이를 통해 282억 엔의 특별 이익을 계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조 964억 엔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익은 4억 엔의 흑자를 달성, 전년 동기 58억 엔의 적자에서 2년 만에 흑자 전환한 것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복합기와 컴퓨터 등을 포함하는 오피스 관련 사업이 182억 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배의 성장을 보였다.
반면, 텔레비전용 대형 패널을 생산하던 사카이 공장(사카이시)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액정 패널 사업은 248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샤프의 오키쓰 마사히로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사카이 공장의 부지와 건물 일부를 데이터 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 및 KDDI와 별도로 사업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오키쓰 CEO는 "소프트뱅크와는 12월 중 결실을 맺기를 희망하며, KDDI와는 2025년도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자 하는 희망에 따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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