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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2월 회의에서 트럼프 재정 정책 방향 고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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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25bp 인하하기로 결정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잠재적 경제 정책이 중앙은행의 "단기적"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의 세금 인하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가혹한 관세 부과 계획이 고려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정책 변화가 금리 조정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충분한 명확성을 확보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12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연준이 선거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지를 예측하기 위해, 매튜 루제티가 이끄는 도이치 뱅크(ETR:DBKGn)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가 처음 당선된 후 한 달 뒤인 2016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면밀히 검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시 회의가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하고 경제 정책 환경의 극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올해와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업급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16년 12월 회의가 재정 정책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하며, 당시 연준은 확장적 재정 정책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재정 및 무역 정책의 "시기와 형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연준 위원의 약 절반이 이러한 변화를 기준 금리 전망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거의 모든 위원이 성장 강세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고 보았으며, "많은" 위원이 이를 "현재 예상보다 다소 긴축적인 통화 정책이 필요할 가능성"으로 판단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의 제안, 특히 전면적인 수입 부과금이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고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러한 변동성 확대가 연준과 새 트럼프 행정부 간의 충돌 가능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파월은 기자들에게 트럼프가 자신을 해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단호하게 거부하면서 차기 행정부가 요청하더라도 사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파월은 임기가 끝나기 전에 자신을 축출하려는 시도에 대해 법적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WSJ은 보도했다.

트럼프는 6월에 "그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파월이 남은 임기를 채울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파월을 강제 퇴진시키려는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의 측근들은 트럼프가 이 문제를 언제까지 추진할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연준의 구성 변화는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나 고용 수요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현재의 노력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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