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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쉬네트(GOLF) 3분기 영업익 예상치 상회, 안정적인 미국 골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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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아쿠쉬네트(GOLF) 3분기 영업익 예상치 상회, 안정적인 미국 골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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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쿠쉬네트(GOLF)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충족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쿠쉬네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207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늘었으며, 순이익은 5622만 달러로 2% 감소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 컨센서스 11%, 순이익 컨센서스 17% 상회하는 결과였다.

골프 클럽 매출 볼륨 증가, 클럽 신제품 믹스 개선, 풋조이(Foot Joy) 정상가 판매 비중 상승 등으로 매출 총이익률은 54.4%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오르며 개선됐다.

전산 인건비 및 클럽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판촉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3.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다.

3분기 GT 드라이버 및 페어웨이 신제품 론칭으로 클럽(Club) 부문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여행용 장비 판매가 증가하며 기어(Gear) 매출도 양호했다.

반면, 2025년 1월 Pro V1 신규 모델 출시를 위해 파트너사 재고 축소에 따라 하반기 볼(Ball) 판매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미국 라운드 횟수는 전년 동기와 유사해 우려와 달리 미국 골프산업은 안정적임을 방증한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FY2024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로 24.5억달러~25.0억달러(+2.9% ~+5.0% y-y) 유지하며, 조정EBITDA 3.9억달러~4.0억달러로 가이던스 상단 부합 가능할 것으로 언급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견조한 미국 라운드 횟수와 2025년 골프산업의 성장을 낙관한다"며 "4분기 현재 도/소매 재고 모두 안정적인 상태이며, 골프 공, 클럽, FJ 신발에 대한 홀리데이 시즌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분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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