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D-2, 유통사들의 수능 마케팅 총력전

투데이코리아 - ▲ 스타벅스가 수능 기프트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남은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들의 수능관련 응원 및 마케팅 경쟁에 불이 붙었다.

12일 취재를 종합하면, 유통업계에서는 수능 할인 프로모션 및 캠페인을 진행하며 각사의 특징을 살린 각양각색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SPC그룹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네잎클로버를 테마로 수험생들을 위한 제품을 출시했다.

SPC 파리바게뜨는 지난 4일 ‘온 우주가 널 응원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엔시티 위시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캠페인을 진행하며, 네잎클로버를 각인한 고운 단팥 행복만주와 7가지 행운 문구를 담은 네잎클로버 모양 클로버 롤리팝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그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SPC 배스킨라빈스는 럭키배라 프로모션을 통해 13일까지 해피포인트 또는 해피오더 앱으로 럭키배라 쿼터를 사전예약할 시, 할인과 함께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실제 네잎클로버 7777개를 100원에 제공한다.

스타벅스도 수험생들을 위해 초콜릿 할인 및 무료 배송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4일까지 수험생 응원 프로모션으로 돌체 핑거 초콜릿 세트 구매 시 할인 및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파베 초콜릿과 롤케이크의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편지 형태의 쿠키 카드를 출시해 스타벅스 리워드에 추가로 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 충전을 위해 수험생들에게 초콜릿, 사탕 등을 주고받는 문화를 반영해 이번에도 초콜릿 상품인 돌체 핑거 초콜릿을 이벤트 대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유통채널인 이마트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수능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물품에 대한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 측은 수능 한파를 막아줄 보온용품 할인에 들어가며, 써모스 보온병, 도시락, 텀블러, 핫팩 등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제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빼빼로데이와 묶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초콜릿, 초코스틱 과자 등 200여 종의 상품을 할인하는 기획전을 함께 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빼빼로데이와 수능 이벤트를 묶어서 기획한 이유에 대해 “시기적으로 같은 한 주에 있기에 묶어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SSG닷컴은 17일까지 진행하는 쓱 1DAY 주에서 수험생 응원 선물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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