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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타워(WELL) 분기 매출 20억 달러 돌파, 시니어주택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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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타워(WELL) 분기 매출 20억 달러 돌파, 시니어주택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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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최대 헬스케어 리츠인 웰타워(WELL)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웰타워의 2024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주당 FFO는 21% 증가했다. SHOP(시니어주택 운영 포트폴리오)의 NOI가 23% 상승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8개 분기 연속 SHOP의 SSNOI(동일면적 기준 NOI) 증가율이 20%를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SHOP의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했는데 임대율이 310bp 상승함과 동시에 RevPOR(점유 객실당 매출) 성장률이 4.9%에 육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pPOR(점유 객실당 비용) 상승률을 크게 압도하는 RevPOR 상승으로 SHOP의 SSNOI 마진은 전년 대비 300bp 상승했다. 동사는 SHOP의 영업 성과가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밝히며 2024년 주당 순이익 가이던스를 중간값 기준, 이전 대비 14% 상향했다.

여기에 3분기 총 12억 달러의 투자 및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올 들어 총 61억 달러의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며 팬데믹과 고금리로 한계에 직면한 시니어주택 사업자들의 자산 매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경자 연구원은 "2~3분기에 52개의 트리플넷 임대 부동산을 SHOP 구조로 전환하기로 합의했고 3개 분기 동안 41개의 자산을 SHOP 구조로 전환 완료하며 추가적인 수익성 증대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은행은 지속적으로 시니어주택 대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어, 헬스케어 리츠 업계에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현금 유동성과 투자 여력"이라고 파악했다.

2025년부터 매일 5천명의 미국인이 80세에 진입하며 막대한 시니어주택 수요가 대기하고 있다. 반면 시니어주택의 착공 속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3분기 착공실적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분기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경자 연구원은 "시니어 주택의 공급 안정화까지 일반적으로 7년이 필요하며, 진입 장벽 높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웰타워와 같은 상위 헬스케어 리츠에게는 최소 2030년까지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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