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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네트웍스(ANET)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AI 네트워크 중요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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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아리스타네트웍스(ANET)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AI 네트워크 중요도 증가
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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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리스타네트웍스(ANET)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리스타네트웍스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1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고 Non-GAAP EPS는 2.40달러로 컨세서스를 모두 웃돌았다.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18.7억 달러를 제시해 컨센서스인 18.1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모두 성장세"라며 "2025년 가이던스 매출액 80억달러, 매출총이익률 61%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수준이나 수익성은 소폭 낮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매출 가이던스를 7.5억 달러로 유지한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AI 인프라 중 차기 병목으로 네트워크 지목, 중요도가 올라감에 따라 동사 주가는 신고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숫자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어 실망 매물에 주가 하락했지만, 회사의 보수적인 스탠스와 향후 상향 가능성을 감안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임지용 연구원은 "동사의 핵심 경쟁력과 차별화 포인트는 복원력과 장애 없는 업그레이드, 원클릭/제로터치 자동화, AI Ops 알고리즘 제공. 단순한 장비 회사가 아닌 네트워크 아

키텍쳐와 SW 기술이 높다는 의미"라며 "대규모 훈련(10만개 이상)에 필요한 GPU와 여러 티어로 구성된 백만개의 AI 가속기까지 지원 가능하다"고 파악했다.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 개발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능력도 중요하고 고객사 입장에서 전환 비용도 크다는 판단이다. 2025년 캠퍼스 및 백앤드 네트워크 목표 매출이 각각 7.5억달러로 제시됐다.

임 연구원은 "다만, AI의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비율이 30~100%까지 다양하며 학습 요건에 따라 백엔드 비율이 200%까지 높아지는 경우도 존재한다"며 "따라서 포괄적이면서 가능한 AI 백엔드 목표 매출은 15억달러로 봐도 무방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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