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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어디' 삼성전자, 5만5000원 신저가… 증권가 "역대급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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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바닥은 어디' 삼성전자, 5만5000원 신저가… 증권가 "역대급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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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의 주가가 역대급 저평가 구간이라고 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51%) 내린 5만5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5만6600원에 문을 연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결국 최저가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다. 이날 외국인은 5410억6828만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달 들어(지난 11일 기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2353억7113만원 팔았다. 최근 한 달 동안은 4조1515억3489만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 (KS:005930) 주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는 7.04% 떨어졌다. 최근 한 달 동안은 7.25% 하락했다.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투심이 하락하는 이유는 AI(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부진이 꼽힌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NASDAQ:NVDA) 등 글로벌 AI 기업에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납품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AI 밸류체인에 뒤쳐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퀄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히며 엔비디아에 납품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아직 확정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반도체 업황 전체에 불안감이 도는 것도 삼성전자에 대한 투심을 하락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를 들여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현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을 통해 약속한 보조금에 기반한 투자다.

2022년에 제정된 칩스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직접 보조금이 아닌 관세 부과 등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고 있다. 이에 칩스법의 보조금 조건이 폐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향후 AI 업황이 지속적으로 회복되며 삼성전자의 주가도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한다.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되어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D램 업황 회복은 2025년 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HBM은 고객사의 마지막 수주 관문만을 남겨둔 것으로 판단된다"며 "HBM 실 수주이벤트와 실적 전환 가시성이 확보된다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역대급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목표 주가는 8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서승연 DB금융투자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대형 GPU(그래픽처리장치)와 HBM3E 진입에서 후발주자"라면서도 "현재 HBM3E 8단 퀄테스트 중이며 올해 4분기 중 양산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이어 "탄력적인 주가 상승 요인은 파운드리 대형 수주와 기술 경쟁력 제고, 주요 고객사에 HBM3E 공급 등 이슈"라고 말했다. 목표가는 9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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