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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무리 수순… 요동치는 LCC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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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무리 수순… 요동치는 LCC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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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한 해외 경쟁당국 최종 승인이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도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당장은 큰 관련이 없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국(DOJ)과 유럽(EC)의 최종 관문만을 남겨뒀다. 특히 대한항공은 유럽 경쟁당국이 제기한 독점 우려를 해소한 만큼 이달 중으로 승인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유럽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시 일부 노선과 화물사업 등에서의 독점을 우려했다. 이에 아시아나 화물부문은 에어인천이 4700억원에 인수했고, 파리와 로마 등 일부 여객 노선은 티웨이항공에 양도함으로써 독점을 해소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럽 당국이 티웨이항공의 노선 운항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검증하면 11월 내 최종 승인을 예상한다. 유럽 승인 시 미 법무부는 독점 소송 제기 명분이 없어지므로 자연스레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DOJ는 독점에 대한 소송을 통해 합병을 반대하게 되는데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이에 국내 LCC들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KS:003490) 계열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계열 에어서울 및 에어부산도 합병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에어부산은 부산시 등이 16.15%를 보유하고 있는데 시는 통합LCC의 사무실을 부산으로 옮기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어서 일부 진통이 예상된다.

기단을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온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아시아 노선에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일본 소도시 등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아시아 지역 환승객 유치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유럽 장거리 노선 취항으로 영역을 넓힌 티웨이항공과 미주·유럽 노선에 집중하는 에어프레미아는 2대 주주로 올라선 대명소노그룹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국내외 호텔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위해 항공업에 진출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통합 LCC의 경우 3사가 각자 운항할 때보다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며 "LCC특성상 노선 중복과 함께 인력 운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3사 통합은 기간이 꽤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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