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구독료로 4명 혜택받자”···토스, ‘토스프라임 패밀리 맴버쉽’ 출시 예정

투데이코리아 - ▲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 본사 입구 전경. 사진=비바리퍼블리카

투데이코리아=김민성 기자 | 토스가 구독형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인 ‘토스프라임’의 공유형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한다. 해당 서비스가 가족, 친구, 연인 등 가입자가 자유롭게 구성원을 모집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형태라는 점에서, 다양한 고객층이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의 취재를 종합하면, 토스는 이달 25일 ‘토스프라임 패밀리 멤버십’을 출시한다.

토스프라임은 토스 가맹점에서 결제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의 유료 서비스로, 지난 2019년 3월 출시됐다. 서비스 이용료는 매월 5900원이며, 결제 금액 20만원까지 4%, 이후 60만원까지 1%의 적립혜택이 제공된다.

포인트 적립 외의 대표적인 프라임 혜택으로는 토스증권을 이용한 증권 거래 수수료 면제가 있다. 국내 주식 거래액 누적 1억원까지 수수료 무료와 함께 국내 주식 수수료 캐시백(0.015%)를 제공하여 최대 1만5000원을 토스증권 계좌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토스프라임 패밀리 멤버십’은 토스프라임 가입자 한 명이 기존의 이용료로 최대 3명까지 패밀리를 추가해 총 4명이 토스프라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토스포인트 적립을 제외한 추가적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패밀리 멤버들도 개별적인 토스프라임 결제가 필요하다.

패밀리 멤버는 가족·친구·연인·등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명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등 타 플랫폼의 계정공유 방식과 유사해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이달 25일 이후로 패밀리 멤버십을 이용해 패밀리로 등록하면, 등록자 모두가 배달의 민족 등 여러 가맹점에서 토스페이로 결제 시 현금으로 상환 가능한 토스포인트 적립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패밀리 멤버십 출시에 대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다”며 “구독료는 유지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늘리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토스프라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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