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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돌 맞은 CJ대한통운 "현실 직시하고 변화·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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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94돌 맞은 CJ대한통운 "현실 직시하고 변화·혁신해야"

(가운데)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신영수 CJ대한통운(000120) 대표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이 창립 94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신영수 대표가 강조하는 격의없는 소통을 위해 대표이사 기념사 낭독 대신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도 실시간 공유됐다.

신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고잡이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40년 근속 1명 포함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포상이 진행됐고, CJ대한통운 Awards를 통해 총 6개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창립기념식 직후 CJ대한통운은 환경정화와 산책을 결합한 플러깅 행사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O-NE’ 와 결합한 ‘지구환경 지킴이가 오네 (O-NE)’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첨단 물류기술과 물류컨설팅 역량에 기반해 3자물류 신규수주를 확대했다. G마켓 스타배송을 시작으로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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