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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엔시에스, ESS 구조적 성장으로 올해 흑자전환 예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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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한중엔시에스, ESS 구조적 성장으로 올해 흑자전환 예상-신한

한중엔시에스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한중엔시에스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이를 실적으로 증명하는 구간에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올해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성장과 관련해 "ESS는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AI·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의 증가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류인 리튬 이온 배터리 기반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에선 기존 공랭식 대신 수냉식 냉각 시스템으로 바뀌는 추세"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면서 "한중엔시에스는 삼성SDI에 ESS용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단독 납품 중"이라며 "기 확보한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ESS 부품 설비를 증설했으며, 내년 하반기에도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함께 "ESS는 매출 다변화가 진행 중이고 전기차 등 수냉식의 적용처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하며 "미국 친환경 정책의 불확실성이 잔존하나, 기확보 수주 기반으로 중단기 실적 가시성 높고 중국 배터리 견제책 등으로 업사이드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중엔시에스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1941억원과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7%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내년에는 2791억원의 매출과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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