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팀, 전략가 발언 후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입장 명확히 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오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며, 공화당 전략가 브라이언 란자의 지역 평화 계획에 관한 발언과 거리를 두었습니다. 트럼프의 2024년 선거 캠페인에서 계약직으로 일했던 란자는 이전에 차기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현실적인 평화 비전"을 요구할 것이며, 크림반도를 포함한 잃어버린 영토 회복보다는 평화 정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BBC 인터뷰에서 란자는 젤렌스키가 평화의 조건으로 크림반도 반환을 고집한다면 이는 그가 해결책을 찾는 데 진지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크림반도는 이미 없어졌다"고 주장하며, 2014년 러시아의 반도 병합 이후 현상 유지를 수용하는 듯한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란자가 대통령 당선인을 위해 일하지 않으며 그를 대신해 발언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원회는 현재 트럼프의 2기 임기를 위한 인사 검증과 정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루 만에" 종결시킬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접근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선거 이후 트럼프와 젤렌스키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도 포함된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해야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분쟁에 대한 그의 발언은 전반적으로 모호했습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크림반도 병합이 2년 반 전에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러시아군이 철수하고 크림반도를 포함한 모든 영토가 우크라이나에 반환될 때까지 평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습니다. 그의 "승리 계획"에는 이러한 요구사항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초청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러시아가 강력히 반대하는 제안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첨단 무기를 요청하고 이를 러시아 목표물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 영토에 미군을 배치해 달라고 요청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에 평화 회담을 위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가 병합한 4개 지역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아직 이 지역들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한 초기 진군에 실패한 후 동부 전선에서 일련의 마을들을 점령했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의 기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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