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사상 최고치 랠리에 인플레이션 우려 드리워져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활기를 띤 최근의 주식 시장 랠리를 뒷받침할 만한 인플레이션 추세가 나타날지 확인하기 위해 화요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금요일 사상 처음으로 6,000 선을 돌파하며 역사적인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새 행정부 하에서의 감세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낙관적인 경제 전망과 지난 목요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결정도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인하는 앞으로 발표될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나타내는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B Riley Wealth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CPI 보고서가 인플레이션의 방향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제안한 정책, 특히 관세 인상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의 경제 데이터는 예상 외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3분기 성장률이 2.8%를 기록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10월 연간 CPI 상승률이 9월의 2.4%(2021년 이후 최저치)에서 소폭 상승한 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Fed의 금리 인상을 촉발했던 2022년의 고점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Fed의 금리 경로에 대한 예상도 바뀌었습니다. Fed 기금 선물은 현재 4.5%-4.75% 범위에서 2025년 말까지 금리가 약 3.7%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융 완화 전망과 함께 견고한 기업 실적, 인공지능에 대한 열광이 올해 주식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Glenmede의 투자 전략 부사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 사항이기 때문에 Fed가 중립 수준인 3%에 도달하기 전에 금리 인하를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lante Moran Financial Advisors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의 세금 및 무역 정책의 세부 사항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는 앞으로 Fed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은 이미 이번 주 "트럼프 거래"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관세 및 규제 완화 계획의 혜택을 예상하면서 Russell 2000 지수가 8% 상승했고, S&P 500 은행 지수는 약 7% 상승했습니다.

UBS Global Wealth Management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정책 세부 사항이 명확해지고 정치 인사 임명이 시작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의 기여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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