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세에 2560선 마감… 코스닥은 반등 성공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14%) 내린 2561.1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2585.56에 문을 연 코스피는 오후부터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066억원, 외국인이 18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173억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KS:005930)(0.87%), 현대차 (KS:005380)(1.93%), 기아(1.06%), KB금융 (KS:105560)(0.96%), 신한지주(0.35%)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KS:000660)(1.57%), LG에너지솔루션(3.24%),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90%), 셀트리온 (KS:068270)(0.72%), 삼성전자우(0.4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86포인트(1.34%) 오른 743.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660억원, 기관은 58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736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LB (KQ:028300)(0.65%), 삼천당제약(1.02%), 클래시스(5.83%)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15% 상승하며 문을 닫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에서 벗어나 정상 경로로 돌아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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