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백종원 효과 끝?" 더본코리아, 상장 사흘만 하락세… 7%↓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7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3450원(6.67%) 내린 4만8250원에 거래된다. 지난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일 공모가(3만4000원) 대비 51%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상장 다음 날인 지난 7일에도 더본코리아는 0.58% 상승 마감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부진한 공모주 시장에서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을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IPO(기업공개) 단계에서부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8~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11조8238억원이 모였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2만3000~2만8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확정됐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정간편식),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가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해외·유통 매출, 지역개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 사업 확장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유통 사업으로 분류되는 B2B(기업 간 거래) 소스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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