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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DUOL) 구독 매출 증가로 호실적 시현, 생성형 AI 다방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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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듀오링고(DUOL) 구독 매출 증가로 호실적 시현, 생성형 AI 다방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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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언어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DUOL)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듀오링고의 2024년 3분기 총 예약액과 매출액은 각각 2.1억 달러와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와 4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구독 예약액(Subscription Bookings)이 견조하게 증가한 영향이란 분석이다. 조정 EBITDA도 0.5억 달러를 기록하며 기대치를 웃돌았다. DAU, MAU는 지난해 3분기 트래픽이 높았음에도 각각 54%, 36% 증가했다.

이성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 DAU/MAU 비율과 유료 구독자 침투율(유료 구독자/MAU 비율)의 전분기 상승세가 수분기만에 둔화된 점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올해 총 예약액과 매출액 가이던스(중간값 기준)는 각각 8.5억달러와 7.4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Max 내 핵심적인 AI 기능인 ‘Lily와의 영상 통화’의 실적 기여를 반영한 전망이다.

조정 EBITDA 마진 가이던스도 25.5%로 상향하면서 전년 대비 8%포인트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2023년 초에 도입한 생성형AI 기술이 유저와의 접점(영상 통화 기능)에서 활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콘텐츠 생성 속도 증가와 인력비 절감 등 내부 프로세스 효율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중장기 EBITDA 마진 목표인 30~35% 달성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성원 연구원은 "영어 학습자를 중심으로 ‘Lily와의 영상 통화’ 기능에 대한 강력한 초기 수요가 확인되면서 Max 플랜의 침투율 증가에 따른 ARPU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도 "문제는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이라고 지적했다.

동사의 현재 12개월 선행 EV/EBITDA는 53배로 밴드 상단 수준이다. 따라서, Max의 본격적인 실적기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는 잠재 구독자 기반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어 본격적인 기여는 2025년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DAU 증가율도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Max의 언어 학습 효과에 대한 바이럴이 향후 트래픽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현 시점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Max의 본격적인 성과를 확인한 후, 듀오링고에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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