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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에 대선 랠리 지속..메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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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개장]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에 대선 랠리 지속..메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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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에 대선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약보합권인 4만3729.34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4% 오른 5973.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1% 오른 19,269.46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나며 뉴욕 주요 증시는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바 있는데요. S&P500과 나스닥은 이날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주식시장이 대선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준은 기준금리 0.25%p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대선 이후 첫 금리 인하로, 9월 이후 2회 연속입니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통화정책이 향후에도 데이터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용될 것이라 말하며 연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종목 가운데 테슬라 (NASDAQ:TSLA) 주식은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 강화 소식으로 한때 3.55% 오르며 반등했고, 대만 TSMC 주식도 불확실성 속에서 4%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메타가 3% 이상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 (NASDAQ:NVDA), 애플 (NASDAQ:AAPL), 알파벳 등이 2% 넘게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가 줄줄이 상승세를 탔습니다.

아마존 (NASDAQ:AMZN) 역시 AI와 혁신 기술을 선도하며 주목받으며 1%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리프트(LYFT)는 호실적에 주가가 23% 급등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70% 상승한 1만9362.5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6% 오른 7425.60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32% 떨어진 8140.74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영란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5%에서 4.75%로 낮췄습니다. 지난 8월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 인하로 이는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7% 머물렀기 때문에 이미 예상했던 바였습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책 목표인 2%를 밑돈 것은 2021년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에 가깝게 유지해야 하므로 금리를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내릴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철강업체인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미탈이 3분기 핵심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다고 발표한 후 6.5% 상승했습니다.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은 트럼프 당선과 보수적인 독일 재무장관의 해임이 국방 지출을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9.28% 폭등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57% 급등한 3470.66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중국의 올해 10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 가까이 증가하면서 2023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자 투자 심리가 강해졌고요.

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고율 관세 우려 등으로 중국 정부의 지출 및 기타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졌습니다.

이번 주 진행되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조치가 발표될 가능성도 기대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3만9381.4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소식에 전일 2.61% 급등했던 닛케이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이날도 강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트럼프의 정책이 일본 안보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불투명하다는 점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종목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도쿄일렉트론, 소프트뱅크그룹, 디스코가 장중 하락했고 도요타, 다이킨, 덴소 등이 상승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02% 상승한 2만953.34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82% 오른 2만3408.82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에어레인이 신규 상장합니다.

위츠와 사이냅소프트, 엠오티, 에스켐 공모청약일입니다.

종목 가운데 NAVER, 셀트리온 (KS:068270), LIG넥스원, CJ CGV, CJ대한통운 등의 실적발표 대기 중입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에 대선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KOSPI 시장에서 2차전지, 자동차, 중국 소비주, 인터넷, 반도체 등이 약세를 보였다"며 "보편 관세 부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대중국 관세 60% 부과, 글로벌 교역 위축의 간접 피해 업종들"이라고 파악했습니다.

IRA 법안 폐기 우려와 Chips법 무력화에 대한 걱정도 선반영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0시대에 도래하면서 한국에 불리한 정책들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현재 주가수준은 과도한 우려를 선반영했다고 본다"며 "현실, 그리고 실적대비 저평가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비중확대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까지는 완만한 미국 경기둔화 속에 중국, 유럽 등 Non-US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것 이란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물가 안정을 근거로 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 통화정책 정상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약세가 가세하면서 KOSPI를 비롯한 중국, 신흥 아시아 증시에 트레이딩 기회가 있을 것이란 조언입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이 가시화되고, 시행되기 전까지 글로벌 매크로, 물가, 통화정책 흐름을 감안하면 전일 채권금리, 달러화 급등은 과도하다"며 "11월 FOMC에서 금리인하 사이클 지속성에 대해 강조한다면 채권금리, 달러화 급등세는 진정되고 하향안정세를 재개 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OSPI 2550선 전후에서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며 2025년 상반기까지 KOSPI 레벨업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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