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영업익 전년比 소폭 상승…1500억원 규모 자사주 연내 매입·소각

KT&G(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KT&G(03378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15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조636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399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에는 해외궐련, NGP(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3대 핵심사업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2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담배사업부문 중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67.2% 증가했다.

한편, 이날 KT&G는 2027년까지 ROE 15% 달성, 현금환원과 자사주 소각 확대를 골자로 하는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KT&G는 오는 2027년까지 ROE 15%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 중 약 1500억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주의 매입 및 연내 소각을 결의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3대 핵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그 성과의 결실을 주주에게 환원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동반 성장하는 진정한 밸류업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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