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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취업자, 처음으로 50대 추월…전 연령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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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만2000명 증가한 674만9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50대 취업자 672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로, 198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발생한 현상이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중 60세 이상 비중도 23.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40대가 619만1000명, 30대가 547만3000명, 20대가 356만9000명, 15~19세가 1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1982년 7월 6.0%에 불과했지만, 41년 만에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령층의 창업 시장 진출도 증가세다. 7월 전체 창업기업 9만5000개 중 60세 이상이 설립한 기업은 1만3000개로,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창업기업 증가율 1.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산하기관이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최대 65세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고령층의 취업시장 장악력이 강화되면서 정년 연장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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