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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내년 실적 개선 뚜렷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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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한국금융지주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내년 실적 개선 뚜렷할 전망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의 2024년 3분기 지배순이익은 31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4%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증권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9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3% 증가했다. 거래대금 둔화로 위탁매매 수수료손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834 억 원을 기록했으며 IB 부문도 IPO 등 부진 영향으로 수수료수익이 1045억 원을 기록했지만 금리 하락에 따라 양호한 채권운용 손익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에 따라 달러채 관련 환 평가손익이 약 350억 원이 발생하는 등 영향으로 트레이딩과 기타 부문의 손익은 28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8% 대폭 증가하며 높은 폭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파악했다.

환율 관련 영향은 최근 환율 상승을 감안하면 4분기 중에는 손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일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2분기 중 적자를 기록한 저축은행, 캐피탈, 부동산신탁 자회사 등의 경우 충당금 감소로 흑자 전환을 시현했다. 3분기 중 충당금은 증권 160 억(부동산 PF 등), 저축은행 450 억(부동산 PF 및 개인 신용대출 등), 캐피탈 250 억원 등 전반적으로 경상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설용진 연구원은 "전년도까지 지속되었던 부동산 PF와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등과 관련된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만큼 견조한 경상 이익 체력에 기반한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4분기 중 해외부동산 등 자산 평가 관련 영향이 일부 예상되나 기존에 보수적 관점에서 평가를 해왔던 점을 감안할 때 2025년부터 관련 우려는 전반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금리 하락 사이클과 맞물려 운용손익 중심으로 경상 이익 중심의 견조한 이익체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주주환원 정책에 있어서도 기존과 유사한 20% 초반 수준의 배당성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다소 아쉽다"면서도 "향후 금리 하락 등에 따라 디스카운트 요인은 견조한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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