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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났어유" 더본코리아, 50% 상승… 백종원 주식 153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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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대박났어유" 더본코리아, 50% 상승… 백종원 주식 1530억원 늘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 상승 마감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증권가에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1만7400원(51.18%) 오른 5만1400원에 문을 닫았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장 중 최고 89.70%까지 오르며 6만4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상장 당일 시가총액은 743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더본코리아의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개인은 상장 당일 더본코리아를 4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8억5000만원, 기관은 9억4000만원을 팔았다.

이날 더본코리아 주가가 급등하며 최대 주주인 백 대표의 주식 가치도 1530억원 증가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850주(60.78%)를 보유하고 있다. 백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2989억5690만 원이었지만 종가 기준 4519억5249만원으로 뛰었다.

2대 주주 강석원 더본코리아 각자대표의 주식 평가액도 706억644만원에서 1067억4032만원으로 하루 만에 361억원가량 불었다. 강 대표는 더본코리아 지분 14.36%(207만 6660주)를 보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IPO(기업공개) 단계에서부터 높은 흥행률을 보이며 공모주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000원∼2만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3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도 772.8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2조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상장 당일에도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이자 향후 더본코리아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해외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향상은 물론 기업의 외적 성장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는 향후에도 브랜드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B2B(기업대 기업) 사업인 소스 부문 매출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나아가 유통 사업과 지역 개발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는 멀티브랜드 전략과 가성비 장점, 신메뉴 개발 및 리뉴얼로 안정적 가맹사업을 영위하며 현금 흐름이 창출될 것"이라며 "해외는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활용해 한식 브랜드를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 빽다방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 25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상장 기념식에서 백 대표는"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외식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한국 음식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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