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해리스 당선시 주목할 섹터와 종목은?

Investing.com –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대선은 주식시장에 다양한 경로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경제 정책, 규제 방향, 세금 정책, 무역 협상 등 후보자들의 공약과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각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에 따라 특정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카말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각 후보가 지향하는 정책과 공약에 따라 유리한 섹터가 다를 수 있다. 오늘은 카말라 해리스가 당선시 주목할만한 섹터와 해당 섹터의 주요 종목들을 인베스팅 프로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내일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시 주목할 섹터와 종목을 살펴볼 예정이다.

카말라 해리스 당선 시 주목할 섹터

카말라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주택 건설, 청정에너지, 헬스케어 섹터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해리스는 중산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재생에너지 투자 강화,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들 섹터에 연방 정부의 지원과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주택 건설업체, 청정에너지 및 전기차 기업, 헬스케어 제공업체와 제약 산업 등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주택건설

해리스는 주택 건설과 주거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녀의 주거 정책은 주택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거 비용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중산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에 중점을 둔다. 주택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세금 혜택과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주택 건설업체와 관련 자재업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과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연방 정부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주택 건설 섹터는 이러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 인해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D.R. 호튼(D.R. Horton), 레너(Lennar)와 같은 대형 주택 건설업체뿐만 아니라 시멘트, 철강 등 건축 자재를 공급하는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또한, 주택 보급 확대는 관련 인프라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다양한 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주택 건설 업체인 D.R 호튼에 대해서 알아보자.

D.R. 호튼 (D.R. Horton)

D.R.호튼 (NYSE:DHI)은 1978년 도널드 레이 호튼(Donald Ray Horton)에 의해 설립된 미국 최대의 주택 건설업체로, 텍사스주 알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전역 29개 주에서 90개 이상의 사업장을 운영하며, 호튼, 에메랄드 홈즈, 익스프레스 홈즈, 프리덤 홈즈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주택 건설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모기지 금융 및 소유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로 살펴본 결과 현재 가격인 167.64달러보다 7% 높은 더 높은 179.39달러의 적정가치를 평가 받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보다 더 높은 190.26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InvestingPro

해당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평균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InvestingPro

청정 에너지 및 재생 에너지

해리스는 민주당의 주요 의제인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청정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 등 청정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며,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청정 에너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특히,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이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퍼스트 솔라(First Solar) 같은 대형 청정 에너지 기업은 이러한 정책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해리스는 또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건축물의 에너지 기준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 친환경 건축 자재와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또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최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퍼스트 솔라에 대해서 알아보자.

퍼스트 솔라 (First Solar)

퍼스트 솔라 (NASDAQ:FSLR)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태양광 기술 기업으로, 고효율의 카드뮴 텔루라이드(CdTe) 박막 태양광 모듈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한다. 또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 세계적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의 적정가치는 현재 가격인 204.94달러 대비 29.2% 높은 275.31달러이며 애널리스트 목표치는 이보다 더 높은 275.31달러로 해당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

출처: InvestingPro

해당기업의 재무건전성 또한 평균 이상으로 매우 양호하여 기업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처: InvestingPro

헬스 케어

해리스의 헬스케어 정책은 모든 미국인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공공 의료 시스템의 확대를 지지해왔으며, 해리스는 메디케어 확장과 저렴한 의료보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제공 업체와 제약 산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리스가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정책 중 하나인 처방약 가격 인하 조치는 의약품 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이며, 공공 의료 시스템 확대는 병원, 의료기기 제조업체, 보험사 등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원격 진료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센텐 ( Centene )

센텐 (NYSE:CNC)은 미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관리 서비스 기업으로, 주로 메디케이드(Medicaid)와 메디케어(Medicare) 수혜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소득층과 고령자를 위한 의료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공공 의료 프로그램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

해당 기업의 적정가치는 80.22달러로 현재 가치보다 26.3%더 높으며 애널리스트들도 83.42달러로 책정하고 있어 해당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InvestingPro

재무건전성 또한 5점 만점에 3점으로 평균 이상으로 양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처: InvestingPro

카말라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주택 건설, 청정 에너지, 헬스케어 섹터의 성장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D.R. 호튼은 주거 공급 확대 정책으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며, 퍼스트 솔라는 청정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 확대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센텐은 공공 의료 시스템의 확대와 의료 접근성 개선에서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종목들은 해리스의 공약에 따라 잠재적인 성장 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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