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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연간 가이던스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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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롯데웰푸드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연간 가이던스도 하향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웰푸드(280360)의 3분기 실적이 일시적 원가 부담으로 컨세서스를 밑돌았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7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60억 원으로 5.7% 줄어 시대 기대치를 하회했다. 비우호적인 날씨 기인한 국내외 빙과 매출 부진 및 글로벌 카카오 (KS:035720) 시세 급등에 따른 일시적 원가 부담 가중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제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내수 소비경기 둔화 기인해 제과 총수요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행히도 H&W(Health&Wellness) 제품 수요는 유의미한 성장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제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두 자리 수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빙과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7월까지 장마가 길어지면서 빙과 총수요가 전년대비 큰 폭 감소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유지 부문은 시황 회복 기인해 안정적인 손익 기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해외 제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동사는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연간 영업마진 타깃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 시세 급등에 따른 일시적 원가 부담 영향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카카오평균 시세는 2023년 톤당 3281달러에서 2024년(9월 누계) 7716불로 135%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행히 올해 작황 호조 감안시 내년 시세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연말까지는 관련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반영시,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3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단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사측의 해외 확대 의지는 긍정적이다. 올해 롯데웰푸드의 해외 매출액은 9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롯데제과-푸드 합병 이후, 인수 업체의 유통망을 활용한 ‘롯데’ 제품 비중을 확대 시키려는 다양한 시도가 단행되고 있다.

심은주 연구원은 "특히 인도는 롯데 인디아(제과)-하브모어(빙과) 합병을 통해 ‘롯데’ DNA 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주도 ‘빼빼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K-Pop 아티스트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롯데웰푸드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배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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