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성 통신 강화를 위해 15억 달러 투자 결정

아이폰 통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애플이 위성 통신 기업 글로벌스타(Globalstar)에 최대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투자 계획은 오늘 규제 당국에 제출된 문서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스타의 주가는 30% 이상 급등했으나, 애플은 목요일 발표한 분기 실적 전망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 1.4% 하락했습니다.

이번 투자 계약에는 애플의 11억 달러 현금 투자와 글로벌스타 지분 20%를 확보하기 위한 4억 달러 추가 투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로벌스타는 이 투자금의 일부를 기존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우주 기업들과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협력하여 특히 기존 네트워크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위성 기반 연결성을 제공하려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스타는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자사 네트워크 용량의 85%를 애플에 전용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며, 이 계약은 화요일에 최종 체결될 예정입니다.

앞서 2022년, 애플은 이미 글로벌스타와 협력하여 애플 사용자들이 원격 지역에서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는 양사 협력의 첫 단계였습니다.

본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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