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영업손실 1088억원…적자전환

사진=에코프로비엠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08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한 5943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 5219억원, 영업손실 412억원을 시현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659억원, 영업손실 385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561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거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전방산업이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돼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며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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