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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요금인상 모멘텀 해소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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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한국전력 요금인상 모멘텀 해소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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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요금 인상 모멘텀을 해소하며 실적 개선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 상승 동력은 전기요금 인상 이벤트로 볼 수 있는데 인상 기대감이 부재할 때 시장 관심이 적었던 이유는 인상 없이는 실적 개선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폭이 유례 없는 수준이고 앞으로 한국전력의 영업실적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전기요금 인상이 없었음에도 한국전력은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

유재선 연구원은 "근본적인 추세는 실적을 기반하여 형성되기 때문"이라며 "당시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규모는 대등할 수 있지만 영업외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작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보다 낮은 주가는 작아진 순이익으로도 유의미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만약 원자재 가격이 추가로 하향 안정화되는 경우 배당 여력은 실적보다 빠르게 개선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2025년 매출액은 98.0조원으로 2024년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후 변동성 심화로 매년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더해 2024년 10월 이뤄진 전기요금 인상에 의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12.8조원으로 2024년 대비 66.8% 증가할 전망이다. 연료비, 구입전력비는 각각 22.2조원, 35.3조원으로 전년대비 2.9%, 0.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 연구원은 "연료비는 기저발전 비중 하락에 따른 유연탄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며 "구입전력비는 외부 전력구입량 증가에도 SMP 하락에 따른 절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두 자리 수 자기자본이익률(ROE), 역대 최대 규모영업이익 달성 가능성을 고려하면 재평가 조건은 상당 부분 충족된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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